‘사무엘하’는 사울이 죽은 이후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 확장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첫 구절로 시작하면서 다윗이 아브라함과 함께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인물임을 강조합니다.
그 수많은 왕들 중에 왜 성경은 다윗을 그렇게도 중요한 인물로 다루고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영토를 확장해서일까요?
유능한 아내와 첩들을 많이 두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지도자로서의 통치술이 뛰어났기 때문일까요?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했다는 점입니다.
사무엘하 마지막 부분의 군사 인구조사는 어느 통치자든지 시행할 수 있는 가능한 일임에도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잘못을 범한 일임을 인정하고 선지자 갓으로부터 전달받은 징벌을 달게 받습니다.
다윗의 기록을 통해 이 땅의 어느 통치자도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지도자로서 결정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실수가 많은 인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성경의 중요 인물로 기록된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생애속에 역사한다는 사실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공동체적으로 역사하는 부분보다 개인적으로 역사하는 부분이 더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Stone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