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고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의 지도력이 부각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과분한 지도력에 부담을 느껴 처음 사명을 받았을 때 몇 번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할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이만큼 한 백성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큰 부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지요.
모세가 이 부담을 극복하는 비결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모세가 성막을 만들 때 가장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Moses did everything just as the LORD commanded him.’ 이라는 구절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신약의 용어로 표현한다면 ‘성령이 인도하는대로 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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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한반도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맞아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이 무엇을 선택할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대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는 대로 한다!’라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실천하는 자만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Stone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