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을 읽고

나훔은 요나와 연관이 있습니다. 요나가 약 100년 전에 말씀을 선포했던 니느웨를 같은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나-미가-나훔-하박국-스바냐-학개-스가랴-말라기 순으로 구약 선지서가 끝납니다. 요나와 나훔 사이에 미가가 있지만 나훔은 요나보다 한 100년이 지난 이후입니다.

나훔이 활동하던 당시 니느웨는 앗시리아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하지만 나훔의 말씀에 의하면 앗시리아는 내부적인 타락으로 인해 바벨론으로부터 멸망을 자초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들어 타락한 앗시리아를 친다는 것입니다.

앗시리아는 왜 멸망하게 됩니까? 모든 선지자들은 그 이유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 가난한자를 돌보는 일입니다. 제국의 힘은 이것을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것을 시행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제국을 멸망시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지만 대륙의 한귀퉁이에 위치한 조그만 대한민국을 보더라도 ‘외국인 노동자나 약자를 정책적으로 돌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경의 나그네에 해당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대한민국은 철저한 차별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을 이용해 악덕 고용주들은 나그네인 그들을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원한에 사무친 이들의 범죄율이 내국인 범죄율을 훨씬 앞지르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어려운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시행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선지서를 그대로 풀지 않고 어렵게 빙빙 돌리거나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석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빙빙 돌리실 것입니다.

Ston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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