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를 읽고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기 이전에 두번째 포로로 잡혀간 선지자입니다. 에스겔과 1만여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에스겔의 사명은 이들이 포로생활에서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않고 예루살렘의 회복을 열망하도록 힘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1만여명의 포로들은 설마 그 튼튼한 예루살렘이 멸망하겠느냐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이 예언활동을 하는 동안 예루살렘은 멸망했습니다. 그것도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의 충고를 무시한 시드기야 왕의 모습이 예레미야서에 잘 기록돼 있습니다.

에스겔도 강한 절망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된 이후 14년이 지나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것은 에스겔 37장에 있는 것처럼 마른뼈들이 생명을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에스겔 47장에서는 성전 문지방 동쪽과 북쪽에서 흐르는 강이 모든 생명을 살리는 근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이스라엘 12지파의 땅 분배에 관한 내용이 마지막까지 기록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포로 귀환시 현실적인 땅 분배를 어떻게 할지를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 오게 될 때 살아야 될 땅 분배에 대한 방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루살렘의 파괴로부터 진정한 재건을 시작하기까지 70년이 걸린 것입니다. 이 기간은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히 낮아지는 기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철저한 파괴는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한국전쟁을 통해서입니다. 아직도 분단된 대한민국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핵무기를 통해 그 긴장이 더 고조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긴장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한국전쟁으로부터 70년 정도가 지난 2020년 경부터 대한민국은 진정한 회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스겔서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토지소유에 관한 문제입니다. 아직도 북한에서 내려온 일부 사람들은 토지문서를 장롱 깊숙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땅문제에 대한 것을 분명히 하지 않을 경우, 일대 혼란이 예상됩니다.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고민해야 합니다.

그 제도가 바로 정착되지 못할 때 한반도는 지금의 이스라엘처럼 아시아의 화약고가 될 것입니다.

Stone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