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를 읽고

사사기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 각자도생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옷니엘, 왼손잡이 예훗, 삼갈, 여선지 드보라를 비롯해 사사기 6장의 기드온, 8장의 세바와 살문나 이야기, 9장부터 시작되는 아비멜렉의 형제살해 이야기, 12장의 입다, 13장부터 시작되는 삼손이야기, 그러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한 젊은 레위인이 미가의 집에 머무르면서 제사장 역할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할 레위인이 자신의 첩을 두는 내용부터 첩이 다른 남자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 레위인이 그 첩을 다시 데리러 장인 집에 갔다가 전개되는 이상한 내용들로 이어집니다.

레위인이 첩을 데리고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중에 들렀던 기브아에는 당시 베냐민 지파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적, 도덕적 타락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사사기 20장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열한지파는 전쟁을 치르게 되고 베냐민 지파는 거의 전멸하게 됩니다.

왜 사사기와 같은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당시 이스라엘 전체를 이끌어 갈 공통적인 구심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 국가가 자리를 잡기위한 초기의 갈등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독립을 할 당시에도 13개주를 중심으로 연방으로 뭉쳐야 될지 스테이트인 각 주를 중심으로 뭉쳐야 할지 의견이 나뉩니다. 1861년 시작된 미국의 남북전쟁은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링컨이 속한 북군이 승리함으로 미국은 연방체제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혼란기는 바로 사무엘 이후 사울-다윗-솔로몬 왕정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지금 전환기에 처해 있습니다. 온전한 체제를 갖춘 나라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한국전쟁은 베냐민과 이스라엘 열한지파의 치열한 전쟁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사들은 저마다 특이한 환경에서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한가지 공통점은 하나님으로부터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점과 나름의 지도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한반도는 지금 변화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남한에서 이루어진 자본주의의 실험이 이제 어디를 향하게 될지 전세계가 주목한다는 것입니다.

그 선택은 전적으로 한반도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Stone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