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New Testament) > 복음서 (Gospels)] | 작성일: 2026-02-08 02:18 | 조회수: 6

누가의 두 흐름: 예수의 사역에서 바울의 선교로 이어지는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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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알렸다면, 사도행전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그 나라가 온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누가는 이 두 기록을 통해 복음의 연속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 누가복음: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예수의 사역

누가복음은 데오빌로에게 바치는 헌사로 시작하며,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초점을 맞춥니다. 누가는 특히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예수의 긍휼과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예수의 사역은 구약의 약속이 성취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2. 사도행전: 성령과 함께 '땅끝까지' 확장되는 복음

사도행전은 예수의 승천 이후, 약속된 성령이 임하면서 시작됩니다. 누가복음의 주인공이 '예수'였다면,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성령'과 그에게 붙들린 '사도들'입니다. 베드로를 거쳐 바울에게로 이어지는 복음의 바통은 유대를 넘어 소아시아, 유럽, 그리고 당시 세계의 중심인 로마까지 거침없이 뻗어 나갑니다.

3. 연결의 핵심: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누가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복음이 멈춰있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역사임을 강조합니다.

누가복음: 변방에서 예루살렘(중심부)으로 향하는 예수의 순종

사도행전: 예루살렘에서 로마(세계의 끝)로 향하는 바울의 선교 여행 이러한 지리적, 신학적 연결은 하나님 나라가 유대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한 보편적인 구원의 소식임을 보여줍니다.

4. 결론: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연결성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예수의 사역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울처럼 성령의 능력을 입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사도행전적 삶'을 살도록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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